지상 대 명령은 모든 족속(마 28:19)뿐 아니라 만민(막 16:15)에게 전파되어야 하기에 기존의 지리학적 구분 뿐 아니라, 다른 각도에서의 접근 또한 필요합니다. 첫 세 단계 (241개국 | 4,000개의 4k 오메가존 | 60,000개의 4k Plus 오메가지구)는 모두 행정 체제에 기반을 둔 지리학적 구분법입니다. 그 다음 세 단계는 다른 세 가지의 사회영역을 기반으로 합니다. 우리의 목적은 계속해서 더욱더 세밀하고 정교한 접근법을 통해 더욱 확실하고 자세한 자료를 얻어내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경제 (경제 중심의 공동체들) 

2. 교육 (교육 안에서의 이웃들) 

3. 가정 (이 구분에 까지 이르게 되면 지상명령의 완수 직전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도시 지역들은 가장 초창기부터 신성한 영역, 기본적인 안전의 보장, 그리고 상업 시장의 유치 등의 중요한 기능을 해왔다(도시의 역사, 조엘 코트킨)." 사회 영역의 측면에서 구분해 볼 때, 조엘은 종교적, 정치적, 그리고 경제적 영역으로 나눈 것입니다. 이처럼 경제적인 측면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경제적 관점의 대표적인 예인 시장은 우간다 시골의 농산물 직매장에서의 경험이든, 서양국가의 대도시 상가에서든, 그 모양과 방법에 상관없이 한 사람의 삶과 경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신약에 보면 시장은 아고라, 혹은 광장이라고 표현되었고, 예수님과 사도바울의 사역 중심지이기도 했습니다. 마가의 예수님에 대한 증언에 따르면 "아무 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마을이나 도시나 촌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의 옷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막 6:56)"라고 합니다. 누가의 바울에 대한 증언에도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저자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행 17:17)"라고 마가의 증언과 흡사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시장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사도바울 또한 사람들이 모이는 경제지역인 시장을 자신의 사역 중심지로 선택했고, 우리 또한 그렇게 해야 함을 보여 줍니다.